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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통계 발표

작성일 : 2021-12-31 12:46 작성자 : 정수석 (jiah5555@naver.com)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통계를 31일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7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거주자가 출근하거나 외출 등으로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가 총 54건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33건의 관련 화재 중 20건이 거주자 부재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총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명과 올해 3명이었다. 재산피해액은 총 1억4,150만 원으로 화재 1건당 약 132만 원이었다.

최근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기레인지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21시 47분쯤 주방 시설 일부를 태우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재난본부는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키우던 반려묘가 주방에 있던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눌러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19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행동반경이 넓은데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화재를 발생시키곤 한다"며 "외출 등 집을 비울 시 전기레인지의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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