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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포스트 코로나 '홍대 거리아티스트 온라인 경연대회' 개최

작성일 : 2020-08-24 13:45 작성자 : 김나연 (uuje95@gmail.com)

마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연 기회를 잃어버린 홍대 일대의 아티스트를 위해 '제1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홍대 일대는 평소 많은 거리예술가가 자유롭게 공연을 하며 관람객과 호흡하는 서울 지역 최고의 문화예술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종 공연이 취소되고 거리예술가들의 설 자리가 사라지면서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리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주고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하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음악·기악·무용·댄스, 퍼포먼스, 시각 등 거리예술 활동이 가능한 장르다.

참가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국내 거주 예술가로 본선일 기준 2주 이내에 해외 또는 국내 코로나 위험 지역에 방문하지 않은 자, 발열·기침·호흡기 이상 증상이 없는 자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참자가가 제출한 공연영상을 바탕으로 1차 예심을 거쳐 9월 15일 총 20팀의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2차 온라인 본선은 9월 18일 서울음악창작소 마음홀(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228)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팀은 이날 각자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전문가 현장심사(70점)와 온라인 호응도(30점)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온라인 호응도 심사는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본선 공연영상을 유튜브와 SNS, 마포구 누리집 등에 게시해 시민 호응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 29일 발표 예정인 수상자(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에게는 소정의 지역 상품권과 트로피를 주며 구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상자들만의 특별공연 무대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마포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연영상(링크 또는 3분 이내 파일)과 함께 9월 13일까지 이메일(ssacoop@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움츠러든 거리예술의 공백을 메우며 지자체 주도의 언택트 공연문화가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크게 위축된 문화예술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힘을 얻고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은 언택트 공연 관람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