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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사육사 관람객 앞에서 호랑이에 물려 사망

작성일 : 2020-07-07 12:53 작성자 : 정수석 (uumedia@naver.com)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취리히 동물원 페이스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20분쯤(현지시간) 55세 여성 사육사가 관람객들이 관람하는 앞에서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물려 숨진 참극이라 충격을 더했다고 전했다.

동물원은 성명을 통해 동물원 응급구조팀이 출동해 호랑이를 우리 밖으로 유인한 뒤 부상한 사육사를 응급처치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문제의 호랑이는 이리나란 이름의 암컷으로 지난해 덴마크에서 취리히 동물원으로 옮겨왔다. 동물원은 이날 사고 여파로 폐장했다.

동물원 측은 문제의 호랑이를 안락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원이나 보호구역에서 동물들의 공격을 받는 일은 드문 편이지만, 취리히 동물원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악어 한 마리가 우리를 청소하던 사육사의 손을 물었다가 사살되는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