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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멸종 위기종 '한국늑대' 5년만에 6마리 공개

작성일 : 2020-06-03 12:45 작성자 : 정수석 (uumedia@naver.com)

2015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동물원 중 유일하게 대전오월드가 한국늑대 번식에 성공했다. 

(사진=오월드 제공)

대전 오월드에 따르면 지난 4월 태어난 한국늑대 새끼 6마리(수컷 2·암컷 4마리)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오월드가 공개한 한국늑대는 자연 상태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돼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동물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끼늑대는 2008년 러시아 사라토프주(州)에서 들여온 늑대의 3세들이다.

오월드는 그동안 새끼늑대가 태어나면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는 자연포육을 유도했으나 늑대 개체간 세력싸움의 와중에 새끼들이 희생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지난 5년간 성체로 성장한 늑대가 없었다.

오월드 동물관리팀은 지난달 2일과 17일에 태어난 새끼늑대들을 인공포육방식으로 전환해 출생 초기에 성체 늑대들과 분리했고, 이후 우유와 닭고기를 급식하면서 사육사들이 정성껏 보살펴 왔다. 이어 파보바이러스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구충제 투여까지 완료한 상태다.

오월드는 이번에 공개하는 새끼 늑대 6마리를 비롯해 전국 동물원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늑대 22마리를 사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