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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물원의 ‘스타’ 판다, 코로나19로 中 조기 귀향

작성일 : 2020-05-14 13:33 작성자 : 정수석 (uumedia@naver.com)

캐나다 동물원의 명물인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가 코로나19로 먹이 수급에 차질을 빚어 고향 중국으로 조기 송환된다. 

13일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캘거리 동물원에 사는 자이언트 판다 2마리를 중국으로 조기 반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캐나다가 맺은 협정에 따르면 두 판다는 2023년까지 캐다나에 머물 예정이었만 코로나19로 항공 운항이 중단되고 신선한 대나무를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중국으로 2년 앞당겨 내년에 귀향하기로 한 것이다.
 
조기 송환이 결정된 건 동물원 측은 판다의 먹이인 신선한 대나무를 1주일에 2번씩 항공편으로 중국에서 받아왔지만, 코로나 이후 직항편이 끊어지면서 공급이 중단됐다.   
 
동물원 최고경영자(CEO) 인 클레멘트 란시어는 "판다는 거의 대나무만을 먹는 동물인데, 먹이를 제대로 줄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얼순과 다마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대나무가 풍부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인 중국이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까다로운 식성에다 번식시키기도 어려워 멸종위기종 명단인 ‘레드 리스트(Red List)’에 포함돼 있다. 
 
자이언트 판다는 대나무를 먹고 살며 신선하지 않으면 입에 대지 않는다. 성체에 달하는 자이언트 판다는 하루에 35~40㎏ 정도의 대나무를 먹는다.

우리나라는 2016년 중국에서 판다를 들여와 중국에서 원래 먹던 대나무와 경남 하동군의 대나무를 섞어 주는 방식으로 판다들이 먹이에 적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