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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5-12 13:29 작성자 : 정수석 (uumedia@naver.com)
지난해 유기동물 13만 마리 중 46.6% 자연사·안락사시켰다.
(사진=진주시유기동물보호소 유기동물 자료)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9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79만7081마리로 1년 전보다 443.6% 증가했다.
'동물 등록제'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모두 209만 2163마리에 달했다.
물론 실제로 키우는 반려견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현재는 개에 대해서만 시행하고 고양이에 대해선 시범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동물보호센터가 지난해 구조·보호한 유실·유기동물이 13만5791마리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고, 이 가운데 자연사·안락사 46.6%, 분양 26.4%, 주인 인도 12.1%, 보호 중 11.8% 순으로 알려졌다.
유기 동물별로는 개 75.4%, 고양이 23.5%, 기타 1.1%였다. 이는 전년의 12만1077마리보다 12% 증가했으며 유기동물 수도 2017년 10만2593마리로 10만 마리를 넘어선 후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6만 4989마리를 중성화했으며 이를 위해 9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중성화 지원사업 대상 길고양이는 전년대비 24.6% 증가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영업은 8개 업종, 총 1만 7155개소이고, 종사자는 2만 2555명이었다.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이 37%로 가장 많았고 종사자도 7750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동물판매업이 24.4%, 동물위탁관리업 이 22.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