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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할랄음식 메카' 이색 문화거리 생긴다

작성일 : 2020-04-28 15:14 작성자 : 김나연 (uuje95@gmail.com)

이태원에 ‘할랄(halal) 음식 메카’ 이색 문화거리가 생긴다.

(사진=이슬람 중앙성원 및 할랄음식 문화거리 조성사업 현장, 용산구 제공)

용산구가 우사단로10길 인근에 오는 10월까지 이태원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음식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구간은 이슬람 중앙성원 인근 용산구 이태원로 196(이태원 119 안전센터)부터 한남동 732-19(장미아파트)까지 500m다.

공사내역은 보도 포장, 차도 정비, 측구 설치, 빗물받이 재설치, 가로등 개량, 보안등 개량, 노후 하수관 개량 등이며 우사단로 좌우측 보도를 기존 2m에서 2.5m로 확장한다. 우사단로10길에는 1.2m~2m 너비 편측 보도를 신설키로 했다.

또 보광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횡단보도를 정비해 각종 교통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한다. 28일 용산경찰서와 교통규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11억원이다.

한국 이슬람교 총 본산 이슬람 중앙성원은 지난 1976년 건립됐다.

인근에는 무슬림 공동체가 형성돼 있으며 할랄 식당, 식료품 가게도 50여곳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좁은 보도를 넓히고 낡은 거리환경을 개선해 할랄 음식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7년 지역 내 할랄 식당을 전수조사, 한글·영문판, 영문·아랍어판 2종으로 할랄 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매장 사진, 주소, 전화번호를 기재, 한 눈에 할랄 식당 현황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지도 뒷장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명소를 소개해 지역 관광을 연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