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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 "야생동물, 개.고양이 식용 전면 금지"

작성일 : 2020-02-27 16:22 작성자 : 정수석 (uuje96@gmail.com)

중국 선전(深圳)시가 개, 고양이, 개구리 등의 식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사진=한국 동물단체 관계자들이 야생동물과 개 식용을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선전 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5일 이러한 내용의 법안 초안을 공표했으며, 다음 주까지 이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식용으로 쓰일 수 있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토끼고기와 생선 및 해산물 등 9종류 동물을 나열한 '화이트 리스트'가 명시됐다. 

뱀, 거북이, 개구리 같은 중국 남부에서 인기있는 다른 음식뿐 아니라 개, 고양이같은 애완동물들은 제외됐다. 

새 규정은 섭취가 허용된 9가지 고기에 포함되지 않은 가축의 경우 키워 도축한 것인지 사냥으로 잡은 것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역시 먹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어기면 최대 2만 위안(346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에는 수만 가지의 야생동물이 있어 이들을 모두 명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금지 대상 동물을 나열하는 '블랙 리스트' 대신 '화이트 리스트'를 명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전 외에 중국 본토의 다른 도시들도 야생동물 섭취와 개와 고양이를 먹는 것은 전세계의 애완동물 애호가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