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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소들섬 야생동물보호구역 지정" 촉구

작성일 : 2021-12-21 12:11 작성자 : 정수석 (jiah5555@naver.com)

충남 당진시의회는 지난 20일 소들섬 보존을 위한 야생동물보호구역 지정 및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당진시의회 제공)

현재 당진시는 철탑 526기와 송전선로 189km가 건설돼 전국에서 세 번째로 철탑이 많은 도시이자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철탑이 설치돼 있다. 

이에 시의회는 “한전은 시에 북당진-신탕정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 구간에는 소들섬 뿐만 아니라 매년 겨울 약 30만 마리의 철새가 하늘을 수놓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우강평야와 삽교호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들섬과 삽교호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 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큰고니, 큰기러기, 쇠기러기, 잿빛개구리매, 털발말똥가리 등 희귀한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진시의회는 “한전이 경제 논리만 앞세워 우강평야와 소들섬에 송전탑을 건설한다면 희귀 철새들은 서식지를 잃게 되고, 학생들은 자연 생태학습장을 잃을 것”이라며 “결국 후손들에게 물려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잃게된다”고 호소했다.

시의회는 "금강유역환경청은 소들섬을 야생생물보호구역 및 철새 도래지로 지정해 천혜 생태환경을 보존할 것"과 "한국전력공사는 우강평야, 삽교호 및 소들섬 구간의 송전탑 및 고압송전선로 건설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중화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