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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청소년 야생동물 생태 교육

작성일 : 2021-07-30 12:35 작성자 : 정수석 (ji5555@naver.com)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야생동물의 번식기인 여름은 1년 중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가장 바쁜 시기다.

이 계절에 태어난 새끼들은 대부분 어미의 보살핌을 받고 건강히 자라 당당히 독립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접수되기 때문이다.

7월 현재까지 인천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어미를 잃고 미아 상태로 구조된 야생동물은 281마리 중 104마리로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미아 상태로 들어온 새끼 중 절반 이상이 잘못된 구조로 부모와 '생이별'하게 된 경우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야생동물 새끼가 구조되는 이유는 첫째로 어미가 사고나 질병으로 새끼를 돌보지 못하게 된 경우 둘째로 아직 나는 법을 깨우치지 못한 새끼 새가 둥지에서 떨어진 경우 마지막으로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정상적으로 자라는 상황임에도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멀리 지켜보는 사이에 구조를 하는 경우이다. 

위와 같은 사례처럼 각각의 동물이 지닌 생태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므로 새끼 동물이 발견될 경우 섣부른 구조 전에 멀리서 두 시간 정도 어미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지 관찰 후에 어미가 없음을 확인 후 구조해야 하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관계 기관에 연락을 취해 적절한 조언을 요청할 것을 추천한다.

센터 관계자는 "새끼 동물을 발견해 구조했지만, 어미가 있고 새끼 동물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한시라도 빨리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어미가 사고를 당했거나, 보금자리가 훼손되거나, 새끼 동물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으면 인위적인 도움이 필요하므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전화(032-858-9704)를 걸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웹사이트 '꿈길'(www.ggoomgil.go.kr) 또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